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20:10:07
  • -
  • +
  • 인쇄
주요 민간단체 중심, 청주공항 서명운동 범도민 공감대 확산
▲ 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

[뉴스스텝] 충북도를 대표하는 주요 민간단체 회장들이 ‘청주공항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현재의 활주로만으로는 공항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권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서명운동을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 등 도내 대표 민간단체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먼저, 남재호 충청북도새마을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수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북의 하늘길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단체도 바르게 사는 사회, 올바른 지역 발전을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은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충북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이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범도민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형택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중심공항으로서 국가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미래 항공 물류와 안보 모두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 같은 민간단체의 지지에 힘입어 주민 서명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결집된 주민들의 염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 중인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 50만 명 이상이 동참하며 그 반환점을 돌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