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20:10:03
  • -
  • +
  • 인쇄
희생자 및 유족 436명, 보상금 심사 200명 등 의결
▲ 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 회의에서 희생자 및 유족 436명, 보상금 심사 200명에 대한 추가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제8차 추가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희생자 43명(사망자 21, 행방불명자 8, 수형인 14)과 유족 393명, 제1~3차 접수기간에 신고한 보상금 신청자 200명 등에 대해 심사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로 제8차 추가 신고를 통해 접수받은 총 1만 189명(희생자 175, 유족 10,014)중 52%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2025년 상반기까지 도 실무위원회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보상금 심사와 관련해서는 2022년 특별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희생자 8,430명 중 5,248명(62.2%)에 대한 실무위원회 심사가 완료됐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2021년부터 상시 심사시스템을 가동해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우리 세대에 남겨진 숙제”라며 “앞으로도 4·3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