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기상 잇는다’2024 산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20:10:04
  • -
  • +
  • 인쇄
10일 오영훈 지사, 고상돈기념관 건립 지지 당부…“제주 공존문화 계승 위한 사업”
▲ ‘한라산 기상 잇는다’2024 산악인의 날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고상돈기념관 건립에 대한 전국 산악인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산악인의 날은 제주 출신 고(故) 고상돈 대원이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것을 기념해 매년 9월 15일로 지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000년부터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해 고상돈 대원을 기리고 산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지탐사대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2024 서울월드컵 티저 영상 상영, 산악인의 선서,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고관용)는 이 자리에서 고상돈기념관 건립에 대한 산악계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라산의 기상을 이어받은 제주의 대표적인 산악인 고 고상돈님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온 제주인의 공존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고상돈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국의 산악인 여러분께서 고상돈기념관 건립 추진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1999년부터 적설량 30㎝ 이상일 때 동절기 한라산 용직각과 장구목 일대를 신청을 통해 산악훈련 장소로 개방하고 있다.

적설량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2019년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2021, 2022년 등 3개년을 제외하고 총 650건, 8,440명의 산악인이 참여하는 등 매년 동계 산악훈련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교육청 제주고 장다연 학생, ‘지역인재 9급 행정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고등학교 관광경영과 3학년 장다연 학생이 ‘2025년 전국 지역인재 9급 행정(일반행정)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발 시험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국가 단위 시험이며 장다연 학생은 전형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역량을 발휘해 최종 합격했고 이번 성과는 학생 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

속초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공표

[뉴스스텝] 속초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평가는 관내 이·미용업 387개소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 중 15일간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공무원과 민간자격의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7명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업소 일반현황과 법적 준수 항목, 위생관리 기준 등 권장항목을 중심

금산군, 올해 마음안심버스로 6700여 명 군민 마음건강 살펴

[뉴스스텝] 금산군은 올해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6700여 명의 군민 마음건강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관광지, 행사장, 학교, 직장 등 군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정신건강 상담과 검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마음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운영 횟수는 총 144회로 추부농공단지, 요양병원, 예비군 중대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