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서울시의원, “도림천 유지용수 공급 차질 없게 해달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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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은 유지용수 부족 때문
▲ 박칠성 서울시의원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일 제3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림천 유지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4월 관계부서와 도보로 도림천 하류구간 3번째 현장점검을 다녀왔다. 현장점검을 다녀온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도림천 유지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발언에 나섰다.

박 부위원장의 주요 발언에 앞서 도림천 일대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 및 침수 예·경보제 시행을 통한 서울시의 풍수해 대비책으로 촘촘함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 사안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도림천의 경우 특히 하류 구간의 하천 폭이 넓어 유속이 느려지면서 토사 및 침전물 퇴적이 많아 수질이 악화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유지용수 부족의 문제점을 피력했다.

박 부위원장은 현재 도림천의 유지용수는 영등포 정수센터 공업용수시설로부터 하루 약 1만3천톤을 공급받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 문제로 2025년 해당 시설의 폐쇄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유지용수 공급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관련 부서에서 도림천에 한강 원수를 그대로 유지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데, 검토안대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24년 말에는 공사를 착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2025년 유지용수 공급이 중단되기 이전에 그 시급성을 고려하여 시의적절한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보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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