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 가락시장 외국인 노동자 안전관리대책 마련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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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허용 사업장 아니지만 그들 없으면 실질적 공백 커
▲ 이민옥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가락시장 내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8일 열린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락시장이 외국인 근로자 허용 사업장이 아니지만 사실상 그들이 없으면 적정 노동력을 공급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사고 등에는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안전에 관한 한 누구도 예외없이 보호받을 의무가 있는 동시에 지켜야할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관련 매뉴얼이나 체계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영표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부분 물류 배송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들이 없으면 큰 차질을 빚게 되는 게 사실”이라며 , “외국인 근로 적합 업종이 지정되도록 노력하는 것과 하역노조 등과 협의해서 중도매인 배송업무를 외주화하는 2가지 방법을 모두 고민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가락시장에는 총 3,700여 개의 물류 장비가 있는데 그 동안 많이 발생한 안전사고가 물류 장비와의 부딪힘 사고였다”며, “정기적 안전점검 및 안전스티커 부착 등을 통한 사고 예방책을 도입하는 등 시장 내 근로자 전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안전사고는 불시에 닥치는 것이며 그런 경우 문제는 누구 한 사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며, “모두가 안전한 가락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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