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경남 매력에 빠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9:55:11
  • -
  • +
  • 인쇄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싱가포르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개최
▲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경남 매력에 빠지다

[뉴스스텝]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함께 11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간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 30명을 초청하여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경남 팸투어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남 서부권(산청, 합천, 하동)에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한방 휴양 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바위를 만지며 한방의 효능을 체험하고, 한의학 전문가의 지도 아래 공진단 만들기와 왕쑥뜸(전통 한방 치료법) 체험을 통해 항노화 힐링의 가치를 이해했다. 또한,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을 감상하며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며 한류의 매력을 체험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과 사찰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우리나라 차의 대표 재배지인 하동을 방문하여 직접 시음하며 차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는 8일에는 김해시의 전통 한옥인 김해한옥체험관과 수경정원을 갖춘 새로운 관광명소 ‘명월’ 카페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김해 수로왕릉과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해 가야 시대의 역사도 체험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싱가포르 여행사 관계자는 “경남의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경치를 바라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이 매력을 싱가포르 여행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에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관광설명회에서 관심을 표명한 여행업계와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면서, “이번 팸투어에 참여하신 분들이 경남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시고, 이번 기회가 싱가포르에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경관을 싱가포르 여행업계에 소개하여 신규 시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