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섭 강원도의원, “학교형 튀김로봇 도입과 온라인통합도서관 구축사업은 시급성을 다투는 사업 아냐… 충분한 내용 검토 후 추진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9:50:17
  • -
  • +
  • 인쇄
▲ 심오섭 강원도의원, “학교형 튀김로봇 도입과 온라인통합도서관 구축사업은 시급성을 다투는 사업 아냐… 충분한 내용 검토 후 추진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국민의힘, 강릉2)은 11월 25일 실시된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를 통해 학교형 튀김로봇 사업 및 온라인통합도서관 구축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학교형 튀김로봇은 급하게 추진할 것이 아닌, 타시도의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한 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시급성을 다투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25년도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단 3개 교육청만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나마 24년도에는 총 9개의 교육청이 사업을 추진하다가, 내년에는 사업 검토 자체를 안하고 있다”며질의를 이어갔다.

이어 심 의원은 “사업을 꼭 해아한다면, 임대를 통한 방식으로 추진해 볼 수도 있을텐데, 충분한 고민과 검토 과정도 없이 무작정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심 의원은 “실제 학교 현장에 가보면 생각보다 튀김로봇에 대한 호응도가 높지 않다”라며, 이어 “도교육청 예산이 풍족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굳이 해당 사업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없다”며, “향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를 해보고,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 의원은 “전국 시도 지자체에서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했다”며, “메타버스라는 것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질의했다. 이어 “정확하게 업무 학습이 안 된 상태에서 컨설팅 없이 사업을 우후죽순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온라인 통합도서관 구축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굳이 10억을 들여서 한다는 것은 승산이 없다”라며 지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해당 사업은 충분한 검토를 위해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차라리 10억 예산을 교육도서관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적절한 대안이라며,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