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도시 화순군, K-브랜드 어워즈가 주목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2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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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임대주택·자국민 전담 다문화팀·마을주치의 등 ‘전국 최초’ 정책 눈길
▲ 화순군,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뉴스스텝] 화순군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K-브랜드 어워즈는 우수한 브랜드 경영으로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시민소통도시 ▲역사관광도시 ▲생태관광도시 등 총 15개 부문에서 이뤄졌고, 그중 특별함이 강조된 혁신 부문은 화순군이 수상한 행정혁신도시 부문이 유일했다.

혁신이란 ‘묵은 것들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행동’이라는 확대된 의미까지 내포한다.

최근 한국 사회는 △초저출산 현상 △인구 고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지방 소멸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초유의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초유의 정책, 즉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 정책을 펼쳐가는 것이다.

화순군엔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혁신 정책이 가득하다.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마을주치의제 ▲[전국 최대] 87홀 화순파크골프장 조성 ▲팀장급 인원 민원 창구 배치 ▲[전남 최초] 1천 원 돌봄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등이다.

전국 최초'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여 만 18세 이상 ~ 만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0호씩 총 400호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입주자는 최초 2년 계약 후 2회까지 추가 계약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2025년에도 상반기 중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추첨 등을 거쳐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5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2023년 1월 조직됐다.

다문화팀은 ▲다문화가족 생활 실태 파악 ▲복지 정보·병원 동행 등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및 연계 등 팀 신설 이후 3천 건 이상의 전화와 방문 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최초'마을주치의'
화순군의 마을주치의 제도는 의료와 문화 분야로 구분된다.

의료분야 마을주치의 제도는 25개 팀, 65명의 의사 등 의료 인력이 마을경로당, 의료 취약계층을 1주에 1~2회 직접 방문하여 의과 기초 건강검사 및 상담, 한의과 진료 및 상담, 거동이 불편한 주민 가정 방문 건강관리 등 신체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순군에서 임명한 문화 주치의 70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문화주치의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경험 제공 및 활동 참여를 지원하여 주민들의 일상 문제를 ‘문화로서 치유’할 수 있게 견인하는 주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혁신은 또 다른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곧 세상을 변화시키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라며, “우리 군이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혁신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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