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바위 명소화 추진 토론회 |
[뉴스스텝]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태화강 상류 울주군 범서 선바위 일대를 명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김종훈 의원은 2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선바위 명소화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학계, 문화․환경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바위의 역사와 지역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선바위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 현황, 타 지역 생태관광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김종훈 의원은 “태화강은 울산관광의 핵심 자원인 만큼 태화강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울산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가 필요하고 이에 걸맞는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선바위 일대를 명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실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각종 행사와 기반이 태화강 중․하류에 집중돼 있지만 범서 구영리와 언양 반연리를 거쳐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에 이르는 태화강 상류는 뛰어난 자연풍광과 생태, 수많은 전설과 역사를 품고 있다“며 ”특히 선바위는 지질자원과 인문학적 가치가 매우 큰 복합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1발제자로 나선 임진혁 UNIST 명예교수(전 울산연구원 원장)는 ‘선바위의 역사와 지역적 가치’를 주제로 선바위에 관한 역사기록, 전설, 지명 등을 소개하고 ”선바위가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천 일원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은 직접 제2발제자로 나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현황을 비롯해 △선바위공공주택개발 △구영들공원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태화강선바위 어도 명소화 사업 등 사업 추진 현황과 중요성, 의의 등을 설명했다.
제3발제자인 김현 단국대 교수(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는 ‘생태관광 성공사례와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태관광의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고 일본 아칸코우의 생태관광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토론은 김종훈 의원을 좌장으로 △울산시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 이동주 단장 △울산시 녹지공원과 정연용 과장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박경진 사무국장 △문화예술기획단체 ‘문화를 잇다’ 최혜진 대표 등 4명의 패널이 선바위 명소화 성공 전략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김종훈 의원은 ”지역 명소화는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교류 확산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울산관광의 중요한 전환점과 시민들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선바위가 울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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