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노동조합 총파업 대비 학교 불편 최소화 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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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긴급대책회의 열어…파업대책 상황실 운영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 동시 총파업과 관련해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과 급식․돌봄 공백 등으로 인한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대응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 이후‘파업대응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여 24일 학교현장에 파업대응 매뉴얼을 안내했고, 28일 오후에는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대책회의 추가점검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파업대응 매뉴얼에는 단계별 대응, 학교급식·돌봄·특수․유아교육 등 취약분야 집중 대응, 부당노동행위 방지 등 준수사항, 보고체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파업 기간 동안 본청 상황실은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게 된다.

학교급식인 경우 파업참여율에 따라 식단 간소화, 빵·우유 등 간편식 제공 등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교육 등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가정통신문, 문자 등을 통해 신속히 파업 내용과 협조사항을 학부모들에게 사전 안내하여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있었던 1차 총파업의 경우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422명이 파업에 참여해 53교가 대체 급식을 한 바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파업으로 인해 학생,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돌봄․특수교육 등의 분야에 집중 대응하고,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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