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과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역량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9:55:12
  • -
  • +
  • 인쇄
14개 시군 공직자 특별자치 역량 키워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 시군과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역량 키운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자치도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을 위한 시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9월 6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출범한 전북자치도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군산시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약 300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북연구원 민기 석좌연구위원이 “시군과 함께하는 전북형 특별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민 교수는 “특별자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군산의 해양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 새만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발전 방안을 강조했다.

또한 민 교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사례를 공유하며, 전북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특히 특별법의 구조와 전북형 특별자치 접근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란 전북자치도 자치제도과장은 “전북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법률에 반영된 각각의 특례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군 공무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도청 및 시군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량교육은 군산시를 시작으로 9월 27일 익산시와 진안군, 9월 30일 부안군 등에서 계속되며, 12월 2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도 도내 공직자들을 위한 '전북자치도의 이해 및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 운영

[뉴스스텝]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

함평군,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 총력… 5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김미경 강사 초청 특강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양평물빛정원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존감 넘치는 인생 설계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자존감 회복과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