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맞춤형 점검체계로 수중 구조물 안전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0 1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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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한강 맞춤형 ‘수중점검선’ 활용, 전국 지자체 유일 서울시만의 점검체계로 수중구조물 점검
▲ 서울시청사

[뉴스스텝] 한강교량은 일일 평균 교통량 15만여대가 이용하는 강남,북을 오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설물이다. 교량을 지지하는 교각과 수중기초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서울시는 2000년도 수중점검팀을 창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부양식 수중점검선’을 이용, 수중구조물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및 지천에 설치된 32개 교량 1388기 수중구조물을 매년 차년도 정밀안전진단 대상교량을 수중구조물 청소와 병행,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다음 해 진단에서 점검 결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유일 서울시만의 점검체계로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2개 교량, 1,388기 수중구조물에 대한 점검 결과 13개 교량에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교량에서 발견된 손상은 교량 전체면적의 0.41%(철근노출 0.26%, 콘크리트 부분 소파 0.14%, 균열 0.01%) 규모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이는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경미한 결함으로 분석됐다.

손상이 발견된 8개 교량 중 2개의 교량은 발견된 손상에 대해 보수를 완료했고, 6개 교량은 2023년 보수 예산을 확보, 발견된 손상을 내년까지 보수하여 손상면적을 0.08% 규모로 줄일 계획이다.

올해는 영동대교 등 7개 교량, 254기의 수중구조물에 대한 점검을실시했고, 2023년에는 올해 준공된 월드컵대교를 포함 5개 교량 238기의 수중구조물을 정밀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수중구조물 점검작업의 효율증대하고 청소작업 시 잠수부 투입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따른 중대재해를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수중우물통 자동청소장비’를 2023년 시범 운영 후 이상이 없을 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비를 활용하여 수중구조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강교량은 서울시의 대표 시설물 중 하나로, 서울시만의 점검장비 및 체계를 활용하여 수중구조물을 점검하고 교량 시설물 및 이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안전성 확보하여 안전한 서울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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