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농가 소득증대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9:40:24
  • -
  • +
  • 인쇄
간부회의에서,“온라인 및 산지 직거래 확대, 공공기관․호텔 등에 제주 농산물 소비 방안 마련 ”
▲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농가 소득증대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주문

[뉴스스텝]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1일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변 부시장은 제주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제주 농산물은 복잡한 유통구조와 단계별 과다한 유통마진 발생해 농가는 유통비용이 부담되고, 소비자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비싼 가격에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유통구조라고 말했다.

이에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디지털 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산지전자거래(직배송)를 확대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농가가 농산물을 활용한 주스, 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농촌융복합산업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호텔, 음식점 등 대량 소비처의 식재료를 제주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소비처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道와 협업해 제주시 관내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제주시 미분양 주택은 2024년 5월 말 기준 1,736가구로 전년 1,528가구에 비해 13.6% 증가했다고 현 상황을 우려했다.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대출 조건 완화 등 금융지원 확대 방안,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통해 미분양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道와 협업해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변 부시장은 제주의 역사․문화․관광 중심지였던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남북측으로는 삼성혈과 제주항, 동서측으로는 사라봉에서 제주향교까지 연계해 지역정체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등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변 부시장은 이른 장마가 시작됐다면서 배수로와 우수저류지 등을 정비해 폭우를 대비하고, 무더위 쉼터․쿨링포그․버스정류장 에어커튼 등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 달라고 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