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치앙마이, 문화예술 글로벌 교류로 지역발전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9:35:12
  • -
  • +
  • 인쇄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축제 상호 교류 및 문화관광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 진주-치앙마이, 문화예술 글로벌 교류로 지역발전 도모

[뉴스스텝] 진주시는 2일 태국 치앙마이주 국제교류단과 지역 축제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문화·예술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치앙마이주 주정부 관선 부지사, 지방행정부 부의장(민선 부지사), 지방행정부 의회 부의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은 이날 오후 4시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양 도시 간 상호 문화 교류 확대와 문화 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MOU 체결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인 진주시와 예술과 문화가 발달한 치앙마이주가 각 도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축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쏨차앗 와타나끌라 지방행정부 부의장은 "진주시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진주의 대표 봄 축제인 논개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와 치앙마이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서로 닮은 도시이다”라며,“이번 MOU 체결은 진주와 치앙마이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를 증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진주시는 이번 MOU 체결이 양 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은 내방기간 중 제64회 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물빛나루 쉼터 등 주요 관광시설을 방문, 진주논개제 개제식 참관 및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관람 등 경남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