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구제역 위기 ‘주의’ 단계 격상… 도내 유입 차단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9:40:05
  • -
  • +
  • 인쇄
전남 영암 구제역 발생… 긴급 방역 대응 돌입
▲ 구제역 백신접종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전남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구제역 위기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긴급 백신 접종, 집중 예찰활동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다음 달로 예정됐던 소·염소 53만 6천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14일부터 31일까지 앞당겨 진행한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 46개 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을 집중소독하고, 공수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한 임상·전화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행사·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특히, 백신 접종이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침 흘림, 입 주변과 발굽 사이 물집 발생,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정보는 늘리고 중복발송 줄인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길이를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157자로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길이를 최대 157자까지 확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국민께 전달한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새만금청,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참가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인센티브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전국 확대 본격 논의 … 9개 시·도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ㆍ도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조치 중 하나인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그간 국토교통부는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매뉴얼(안)을 마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