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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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주민참여 부문에서 다문화팀·마을주치의·화순사평빨래방 호평
▲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복지주민 참여 부문) 상장

[뉴스스텝] 화순군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복지주민참여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과 혁신적인 콘텐츠를 발굴·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육·청년, 여성·시니어, 지역개발 등 17개 분야 대상에 선정된 20개 단체(화순군, 해남군, 광주 동구, 광명시, 부산 남구, 논산시 등)가 참석했다.

특히,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국회·정부의 주요 요직 인사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시상식의 남다른 규모와 무게감을 확인해 주었다.

화순군은 복지주민참여 부문에서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회팀 ▲전국 최초 마을주치의 제도 ▲전국 최초 화순사평빨래방 운영을 통해 사업의 주민 참여 제고와 거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국 최초'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5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2023년 1월 조직됐다.

다문화팀은 ▲다문화가족 생활실태 파악 ▲복지정보·병원 동행 등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및 연계 등 팀 신설 이후 3천 건 이상의 전화와 방문 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최초'마을주치의'제도

전국 최초 마을주치의 제도는 의료와 문화 분야로 나뉜다.

의료분야 마을주치의 제도는 25개 팀, 65명의 의사 등 의료인력이 마을경로당, 의료 취약계층을 1주에 1~2회 직접 방문하여 의과 기초 건강검사 및 상담, 한의과 진료 및 상담, 거동이 불편한 주민 가정 방문 건강관리 등 신체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순군에서 임명한 문화 주치의 70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문화주치의단은 문화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경험 제공 및 활동 참여를 돕고 지원하여 주민들의 일상 문제를 ‘문화로서 치유’할 수 있게 견인하는 주체다.

전국 최초'화순사평빨래방'

화순사평빨래방은 일상생활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찾아가는 원스톱 이불 세탁소를 운영하는 곳이다.

군 직영으로 군민 전체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65세 어르신, 장애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상(賞)은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는 것”이라며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먼저 내비쳤다.

또한 호평받은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시작된 사업들은 당초 방향성과 다르게 나아가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차별성 있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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