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난이 전북도의원,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9:40:08
  • -
  • +
  • 인쇄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지역 고령층, 신선식품 및 생필품 구매 어려워
▲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난이 의원(전주9ㆍ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식품사막이란 기본적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신선식품 등을 쉽게 공급받지 못 하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이번 토론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멸위기 지역의 행정리 안에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어 거주하는 고령층의 식료품 등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진단하고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발제자로 이문수 농민신문 기자가 나섰고, 전북특별자치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 농림축산식품부 김광선 사무관, 거금도 농협 추부행 조합장, 숭실대학교 오주현 학생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문수 기자는 오래전부터 대두된 식품사막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재한 것을 꼬집으며, “농촌의 식품사막 현상은 도시의 미래이며, 식품사막은 생존의 문제다. 기존 자원 활용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푸드트럭’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2024 전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자인 오주현·유상은·이승연 학생의 ’이동식 식료품 판매 서비스‘와 현재 운영 중인 거금도 농협의 이동식 판매 ’화목장터‘가 눈길을 끌었다.

좌장으로 나선 서난이 도의원은 “전북자치도의 식품사막 현상은 전국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런 심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자치도에서 적극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하거나 이동식 판매서비스에 대한 창업지원으로 다양한 정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