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전국 최초 논산시 스마트 축산단지, 선도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요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9:35:02
  • -
  • +
  • 인쇄
▲ 충청남도지방정부회의

[뉴스스텝] 백성현 논산시장이 27일 개최된 제7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논산의 탄소중립형 스마트 축산단지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재정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초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논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완전밀폐형 스마트 축사 신축을 통해 양돈단지 악취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30여 년 간 이어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하여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지침 개정을 통해 올해 4월 단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날 회의에서 백 시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와 관련된 신규 사업을 통해 60억 원의 도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존 축사시설 철거비에 관련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했으며 맞춤형 사업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2년 여에 걸친 축사 신축 소요 기간 동안 농장을 운영할 수 없어 농가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며 “농가들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고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신규 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예정 중인 충남형 축산발전기금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백성현 논산시장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논산에 기업이 들어오고, 기업 성장 여건 개선을 위해 공장을 추가로 신설하려고 해도 관련 부처의 소극적인 대처로 일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장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의렴 수렴 결과 지역 주민들은 공장 신설에 매우 긍정적이고, 입지 및 사업의 안전성과 관련해서 관련 법률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모두 고려했음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사업 추진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에서 최종 허가권을 갖고 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집에 가!” 외친 공무원, 발로 찬 문 너머로 등장한 시장… 경주시, 추석 릴스 100만 회 돌파

[뉴스스텝]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집 가(家)’ 밈과 ‘문을 차고 지나가는’ 밈 패러디 릴스 영상이 10일 오후 5시 기준 99만 7,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릴스(Reels)’는

함평군, 환경부 주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선정…국비 192억 확보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함평군은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6년간 49.9㎞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군은 상수관 교체와 함께 노후 수도미터 812전 교체, 누수 탐사·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부대 사업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

대전 중구,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점검 실시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구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소비자감시원과 함께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신고가 된 무인카페 및 무인 형태 시설 업소 16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점검에 앞서 소비자감시원을 대상으로 점검 방법과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점검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