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현장 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6 1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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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올해 채종단지 6개소 30ha 조성…올 가을부터 농가 공급
▲ 제주도,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현장 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지역농협, 제주메밀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채종단지 추진 현황 보고, 종자 보급 체계 및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육성 사업 소개, 기계 수확 연시, ‘양절’ 메밀의 수확기 생육 특성 평가 등이 이뤄졌다.

농업기술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품종 보급을 위해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특성화 시범단지 10ha 조성을 시작으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채종단지는 6개소 30ha로 지역농협 1곳, 영농조합법인 5곳이며, 지역별로는 동부지역 2개소(성산 1, 표선 1)와 서부지역 4개소(한림 1, 애월 2, 안덕 1)다.

채종단지 조성에 공급된 종자는 국립식량과학원(고령지농업연구소)으로부터 ‘양절’ 메밀 기본식물을 분양받아 농업기술원(농산물원종장)의 망실하우스에서 증식시켰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오는 가을 작기와 내년도 봄 작기에 맞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농가 자율 교환 등을 통해 제주지역 국내 육성 메밀 점유율을 2025년 50%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생산된 종자 일부는 월동채소 재배면적 저감을 위해 ‘밭작물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문 연구사는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국내 품종 ‘양절’메밀을 농가에 조속히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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