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피아노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의 정취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9:40:03
  • -
  • +
  • 인쇄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출연…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유키 구라모토, 가수 박정현 등
▲ 피아노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의 정취 ‘2024 달성 100대 피아노’ 개최!

[뉴스스텝]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야마하 뮤직 코리아(주)에서 후원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24 달성 100대 피아노’가 이달 28일 오후 7시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의 공연과 함께 이색적인 포토존, 푸드트럭 등 부대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오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이틀간 진행했던 행사를 하루로 단축하고,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비디오 조각’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금민정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가 공연 중 화면을 통해 연출하는 시각적 효과로 축제의 예술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는 이전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내용으로 올해 달성 100대 피아노의 차별성을 보여줄 부분이기도 하다.

축제의 예술감독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정되었으며, 김정원 예술감독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활동과 활발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김정원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신박듀오’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파트별 리더를 맡았다.

이들과 지역예술인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인으로 이루어진 100인의 피아니스트들은 올해 공연을 위해 구성된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웅장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준비된 음악으로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의 명곡들과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등이 있다.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최연소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광현이 맡았으며, 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 김정원의 협연으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달성군이 선사할 가을밤의 낭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예술감독과 파트별 리더 피아니스트 3인이 선보이는 특별한 앙상블 무대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준비한 그의 대표곡들이 뉴에이지의 깊은 감성을 전달하려 한다.

또, 동시에 이 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조윤성,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박제신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는 재즈의 자유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사문진을 재즈로 물들이고, 가수 박정현이 울림 있는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로컬100-지역문화 상품‧브랜드’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돗자리석을 올해도 운영한다.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관람석을 돗자리석(전체 관람석의 30% 정도)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관람 편의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의 관람료는 무료로 이달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이 외에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