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비화가야 학술심포지엄'개최 “빛의 나라 비화, 세계유산으로 빛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9:40:34
  • -
  • +
  • 인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 '창녕 비화가야 학술심포지엄'개최 “빛의 나라 비화, 세계유산으로 빛나다”

[뉴스스텝] 경남연구원은 26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창녕 비화가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비화가야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홍보하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창녕군과 경남연구원이 추진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1주년을 맞이하여 “빛의 나라 비화, 세계유산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으며, 학계,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심포지엄은 ▴고대 창녕지역 비화가야의 여명과 성격(김승신, 국립해양박물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비화가야의 전성기를 맞이하다(홍보식, 공주대) ▴가야와 신라 사이의 비사벌(신가영, 연세대) ▴세계유산 보존과 가치 지속을 위한 관광 연계 방안(고계성, 경남대) 등 4건의 주제 발표와 계명대학교 노중국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고대 창녕지역의 비화가야가 독자적 정치체로서 성립, 발전해 나가는 과정과 신라와의 관계 등을 문헌 및 고고학 자료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비화가야의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또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비롯하여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전 세계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중요한 유산으로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고, 전 세계인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계층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른 유산과 차별화된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오동호 원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창녕 비화가야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활용 방안을 도출해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유산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경북희망학교 배정 발표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포항교육지원청은 11월3일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 및 경북희망학교 입학 배정자를 선발하여 각 학교로 안내·발표했다. 포항항도중학교와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여 미술중점반 40명 정원에 58명, 경북희망학교 20명 정원에 68명을 접수 완료하고, 미술중점반 40명(사회적배려대상자 10% 4명 포함), 경북희망학교 28명(효자초등학교 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제1회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악관광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산악관광진흥지구 추진경과 보고, 발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광·환경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철의 의원,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관련 피해보상 정조준

[뉴스스텝]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금호지구 공사 지연으로 인한 상가 피해와 관련해, 심철의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지난 11월 4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창업국을 상대로 전수조사와 ‘지연분(약속 공기 이후 발생분) 지원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을 다 보상하라는 게 아니라, 시가 약속했던 공기가 어겨져 추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