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형재 시의원, 자전거도로 건설 시 격자식 순환형 네트워크 구축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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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자전거도로, 보도 분리 및 안전시설 철저 주문
▲ 제3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1부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는 김형재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김의승 행정 1부시장에게 서울 시내에 신규 자전거도로 건설 시 격자 형태의 순환형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9개의 자전거도로 노선이 폐지됐다는 서울시 제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기존 노선도 폐지되는 마당에 신규로 설치 시 보다 철저한 필요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광화문 일대의 자전거도로 예산 낭비와 효용성 문제를 예시로 들어 현장답사 결과를 언급하며, 해당 자전거도로는 예산이 크게 투입됐지만, 이동식 안전 휀스만 설치되어 있고 지장물 등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김 의원은 자전거도로 설치 시 ▲안전시설(높이 단차, 고정형 안전 휀스 등) 설치, 경사로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필요 ▲자전거도로와 인도 사이의 단차 동일화 시 보도와 자전거도로 간 안전시설 강화,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녹지대 설치, 도로 표지병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전거도로는 단절된 구간에만 부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격자 형태의 순환형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남구 테헤란로 도로 재편 시 설치 예정인 자전거도로의 경우 ‘테헤란로-강남대로-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가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을 추진할 때는 지역구 시의원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동의를 요청한다”고 주문했으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 개선과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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