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전 자원봉사 해단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9:25:06
  • -
  • +
  • 인쇄
29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서 열려... 자원봉사자 200여 명 참석
▲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전 자원봉사 해단식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자원봉사 해단식을 개최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끈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헌신 덕분에 이번 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경남의 자원봉사는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영상에는 한 자원봉사자가 “어미새의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말해 큰 울림을 줬다. 이에 박 지사는 “남극의 알바트로스와 펭귄처럼 가족을 위해 생명을 걸고 헌신하는 모습이 떠올랐다”며 “그런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경남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폭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지역사회가 회복될 수 있었다”며, “인간사회가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의 마음이며,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지사는 “앞으로 표창을 확대하고,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보다 실질적으로 개선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해단식은 지난 7월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도내 수해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해단식은 ‘함께 만들어간 가치,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5개 시군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축하공연, 활동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 30명과 체계적으로 지원을 펼친 자원봉사센터 1곳에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연인원 3,026명에 달하는 인력이 개회식 지원, 경기장 안내소 운영, 교통 및 주차 관리, 환경 정화, 경기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회 운영에 큰 힘이 됐다.

정회숙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체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