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2025년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 원년 목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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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3억 원 투입, 사람중심 교통안전 환경 조성으로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 목표
▲ 제주자치경찰단, 2025년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 원년 목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확충하고,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도 확대 추진한다.

제주도는 전국 유일의 보호구역 전담팀을 운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 지정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15개소를 추가 지정해 교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개소에 안전보행로를 조성하고, 노인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와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의 범위를 명확히 알리고, 안전성 강화를 위해 35개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와 시작점․종점 표시를, 19개소에 노란색 신호기를 설치해 시인성을 높인다.

체계적인 보호구역을 관리를 위해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보호구역 확대·축소 및 신규 지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보호구역 시설 개선과 함께 도민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2023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됐으며, 일반적인 캠페인과 차별화해 △민·관·학 합동 캠페인 △교통안전시설 점검·개선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지금까지 17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보호구역 내 시설물 개선을 넘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관리로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보행약자들의 사회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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