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입회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9:30:08
  • -
  • +
  • 인쇄
토지소유자 입회하에 경계결정…재산권 보호 기대
▲ 함안군청

[뉴스스텝] 함안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계지구, 예곡1지구, 도항3지구 등 3개 지구 총 1,394필지에 대해 측량결과 열람 및 현장입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계지구는 지난 4월 현장입회를 완료했으며, 예곡1지구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항3지구는 9월 중 현장입회가 계획되어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상 등록된 토지 경계와 실제 이용현황 간불일치하는 문제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정확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현장입회는 사업지구별 담당 공무원과 책임수행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영상과 측량자료를 중첩한 현황도를 활용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의 1:1 현장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측량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롭게 설정될 토지 경계에 대한 협의 및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경계 파악이 어려운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소유자 입회하에 임시경계점을 현장에 설치해 실질적인 확인을 돕고, 이를 통해 지적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군은 이후 경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적확정 예정통지서’를 개별 발송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접수한 후 경계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경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단순히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토지 경계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적불부합 지역 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본격 추진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억 5,000만원과 시비 4억 5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 주차장 관리실태 점검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개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주민 실질적 부담 해소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12일 영월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과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 가정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