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전북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9:20:08
  • -
  • +
  • 인쇄
도-원광대-한국생산성본부-참프레, 유학생 취업 생태계 조성 협약
▲ 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원광대-한국생산성본부-(주)참프레 유학생 취장업 지원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 원광대 박성태 총장, 한국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 (주)참프레 김재윤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4개 기관 간 유학생이 취창업과 연계하여 정주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창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전북자치도는 7일 원광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참프레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학생들에게 지역 내 정착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취·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재윤 ㈜참프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관은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지역 정착 취업·창업 생태계 구축 △ODA(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취업 지원 △원광대학교의 비자발급 우수사설기관 인증 추진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대상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학-기업-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원광대학교와 ㈜참프레는 매년 일정 규모의 외국인 학생을 채용하고, 관련된 주문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정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한 학업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고, 졸업 후 지역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기반 주문형 교육과정은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산업체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졸업과 동시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함과 동시에 지역 기업들에게도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원광대학교가 비자발급 우수사설기관으로 인증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며, 행정 절차의 복잡성을 줄여 학업과 취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제도는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전북에서 장기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 지역 기업들은 외국인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경제와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을 넘어 전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해 유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전북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이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유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