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두릅 촉성재배 및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9:25:03
  • -
  • +
  • 인쇄
▲ 고창군청

[뉴스스텝] 고창군이 두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두릅 촉성재배 및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군 관내 두릅은 4개 작목반, 260여 농가가 62.9㏊를 재배하고 있다. 두릅은 재배관리가 쉽고, 수확시기가 3월 하순에서 5월 상순으로 비교적 농한기에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틈새 작목으로 재배면적이 매년 늘고 있다.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은 짧은 마디에서 순을 빠르게 자라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지 재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기간 내 다수확이 가능하며 농한기에도 두릅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박성원 연구사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지식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촉성재배 뿐만 아니라 두릅 노지재배에 대한 품종, 생육환경, 번식방법, 토양관리, 수확 후 생육관리, 병해충 관리를 폭넓게 강의해 교육생들의 열의와 만족감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컨테이너팜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약 3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 두릅이 출하되지 않는 12~3월에 출하가 가능해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두릅의 수확시기를 확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