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보훈의 도시, 인천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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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정책·수봉공원·미추홀선 등 관련 시정질문
▲ 김대영 의원 의정활동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민·비례)은 최근 열린 ‘제303회 본회의’ 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상대로 인천의 보훈정책, 수봉공원 도시계획, 도시철도망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대영 의원은 “오늘의 질문은 단순한 행정 점검이 아니라 인천시가 어떤 도시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인천시는 보훈도시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보훈 현안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월미도 민간인 폭격 참사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보훈 수당 중복 지급 제한 문제 해결 촉구와 인천보훈병원 시설 개선 및 예산 반영 공식 요청한 후 “중앙정부 소관이라며 선 긋는 자세가 아니라 시장의 의지와 정치적 설득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송도에 위치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전시·교육 기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훈행사와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인천시 곳곳에 흩어진 보훈시설들로 인해 시민 접근성·관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기존 기념관과 보훈 자원을 통합한 ‘인천메모리얼파크’ 조성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추모·전시·교육 기능을 집약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수봉공원 내 보훈시설들이 역사적 맥락 없이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휴식권과 문화 공간 기능은 제한되고 있다”며 “수봉공원이 보훈공원이 아닌 시민공원으로 재정립돼야 하며, 메모리얼파크와 연계해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대영 의원은 “막연한 검토 수준을 넘어서 시장이 직접 챙기고 반드시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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