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을 걷다. 김천 봉계초 아이들의 설레는 첫 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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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계초, 2박3일 수학여행 실시
▲ 제주의 봄을 걷다. 봉계초 아이들의 설레는 첫 비행

[뉴스스텝] 봉계초등학교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5~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자연과 문화, 체험과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으로, 학생들에게 교실 밖 생생한 배움의 시간을 선사했다. 첫날, 학생들은 에코랜드에서 숲 속 기차를 타고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진 난타 공연에서는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예술과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고, 신비한 원시림 환상숲 곶자왈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이어서 산방산 유람선 투어로 바다 위에서 제주의 풍광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각의 공간 아르떼뮤지엄에서 또 다른 감성 여행을 경험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해녀박물관에서 제주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아쿠아플라넷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에서 만난 자연, 예술, 그리고 나’로 자연과 사람,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었다. 특히 제주도의 다양한 환경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조ㅇㅇ 학생은 “제주가 들려준 이야기가 기억 속에 아직도 반짝인다.바람따라 파도따라 배움과 우정이 흐른 3일로 우리들의 특별한 첫 제주 일기”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 또한 “아이들이 제주 섬에서 피어난 꿈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자,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감정과 경험의 기록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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