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1호 출범…하반기 본격 투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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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인베스트먼트 운용사 선정, 도 출자금의 200%인 최소 50억 도내 기업 의무투자
▲ 제주도,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1호 출범…하반기 본격 투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유망기업을 상장기업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8일 결성되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 펀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3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제주도가 100억 원, 도내 유관·민간기관이 50억 원을 출자하고, 여기에 공공 모펀드 150억 원이 매칭되는 구조다.

올해는 제주도의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편성된 25억 원으로 1호 펀드를 조성해 최소 50억 원을 투자하며, 7월 내 도내 유관·민간기관과 출자 협상이 완료될 경우 투자 금액은 5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며, 본사 이전 예정 기업도 포함된다.

다만, 투자 받은 기업이 펀드 존속기간(8년) 내에 제주도 외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투자실적에서 제외되는 소위 ‘먹튀방지’ 조항이 있다.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펀드 운용은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16년의 업력을 지닌 회사로, 약 1조 1,400억의 누적 운용자산을 보유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벤처투자회사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 조성 취지에 맞춰 도내 기업에 신속히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상장지원 기업 투자 우선 검토, 펀드투자상담회 참여 등 제주도의 상장지원 정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 펀드는 성장이 유망한 시리즈 A 이후 기업에 투자해 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도내 투자환경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025년에 2호, 2026년에 3호 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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