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날씬하고 건강해지는 ‘장성 레몬’ 첫 수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9:25:03
  • -
  • +
  • 인쇄
올해 예상수확량 7톤… 직거래행사 등 전량 납품
▲ 장성군, 날씬하고 건강해지는 ‘장성 레몬’ 첫 수확!

[뉴스스텝] 장성군이 신소득작물 ‘장성 레몬’ 출하를 공식화했다. 군은 12일 삼서면 삼계리 농가에서 첫 수확 행사를 가졌다.

레몬은 음료부터 고급요리에 이르기까지 두루 쓰이는 아열대과일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인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C와 항산화성분 리미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해지는 과일’로 정평 나 있다. 신맛이 강하지만 섭취 후 혈액을 알칼리화해 ‘몸에 좋은 알칼리 과일’로도 꼽힌다.

국내에선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해, 국내 소비량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레몬에는 방부제와 왁스처리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레몬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

△2022년 전라남도 신소득원예특화단지 공모 △2023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맞춤형 미래전략소득작목 육성시범’ 공모에 잇따라 선정된 장성군은 삼서면 일원에 내륙 최대규모 레몬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상기후 대비 내(耐)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 △스마트팜 시설 도입 △에너지절감형 난방시설 구축 △친환경 자재 투입 등 체계적인 지원도 펼쳤다. 현재 12농가가 3.9헥타르(ha) 규모로 장성 레몬을 재배 중이다.

올해 예상수확량은 7톤으로 신세계백화점 납품, 경상북도 농산물 직거래행사, 온라인 직거래, 삼서농협 출하, 레몬 가공품 생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량 소비된다. 수확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100톤까지 수확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상품성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장성 레몬이 전남을 대표하는 아열대과일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로 국가 미래농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2025년 마지막 헌혈 행사, 11월 13일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2025년 마지막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연말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경남혈액원 헌혈 버스 2대가 운영되며,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헌혈 참여는 만

㈜아이엠, 경주시에 친환경 세탁세제 1억 원 상당 기탁

[뉴스스텝] 친환경 세탁세제 전문기업 ㈜아이엠은 지난 7일 경주시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4,320통을 기탁했다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아이엠은 친환경 세제 제조 및 수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시(2024), 구미시(2023), 포항시(2021) 등 여러 지역에 수천 통의 세제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

순천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