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10조 확보를 위한 전북자치도와 정치권 실무진 의기투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9:25:04
  • -
  • +
  • 인쇄
전북 국가예산 확보 및 도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
▲ 국가예산 10조 확보를 위한 전북자치도와 정치권 실무진 의기투합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일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의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자치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 보좌진 16명과 전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과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북자치도가 발로 뛰며 챙겨 온 주요 예산 항목의 국회 단계 심사 대응을 위한 자리로, 정부 예산안 반영 현황과 국회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의 주요 증액 필요 분야가 공유됐다.

이와 더불어, 각 의원실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보좌진들에게는 전북자치도 주요 현안과 협조 요청 사항이 건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정치권과 전북도의 공조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비전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해 하계올림픽 유치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림픽 유치가 전북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임에 공감하며, 정치권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관련 법안 개정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개정 ▲전북특별법 개정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선정 등 전북의 현안 사업들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자율성을 확보하고,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선정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가 요청됐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는 전북자치도와 정치권 실무진 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주시는 보좌관님들의 노력에 큰 힘을 얻는다”며, “2025년 국가예산 확보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이 끝까지 함께 달리자”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도 국가예산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처별 심사를 거쳐 소위원회에서 증액 및 감액 여부가 결정되며, 11월 29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