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9:25:05
  • -
  • +
  • 인쇄
군산시,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 공고 등 사업 본격 추진
▲ 예술섬 예시 조감도

[뉴스스텝] 군산시가 16일부터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군산시는 관련 용역을 통해 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특히 사업대상지의 74%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공모지침서 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군산시에 의하면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의 절차를 인용하여 투명한 과정을 통해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공모의 방향은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 3천억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군산시 제공 기본 컨셉을 참고하되 사업계획은 자율)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인센티브 사업은 본 사업의 손익계산 등 통해 필요시 제안(사업종류 자율) ▲본 사업 및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공모지침서에는 이런 신청자격, 사업계획서 작성기준 및 평가방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토지공급, 사업협약 등의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

앞으로 군산시는 공모 내용에 대한 질의 접수 및 답변을 거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사업계획서 작성 ․ 접수 및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산시수협 토지확보 후 사업협약 체결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사업협약까지는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내 소통참여-시정알림-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민간사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관리도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특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약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는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섬이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