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9:30:13
  • -
  • +
  • 인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공공돌봄 등 강조
▲ 대구시의회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월 11일,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노력,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관리 등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행복진흥원은 이질적인 단체가 인위적으로 통합되다 보니 여러 가지 잡음이 일고 있고, 이번 종합감사 결과 지적 사항이 너무나도 많다며, 향후 조치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명확한 업무 관리와 분장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재숙 부위원장(동구4)은 작년 행감 때 지적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조치 결과 질의에서, 괴롭힘 건수는 전혀 줄지 않았고, 본부 및 사업단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예방 교육은 98.9%에서 78.9%로 약 20%가량 감소한 점을 질타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기관 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에 관해 지적하며, 공공복지 역할 강화를 위해 더욱 힘써주길 당부했다. 또, 청소년기에 형성된 정신건강은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청소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사회 서비스 진흥과 고도화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급증하는 사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의 양도 확대하고, 질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 일상돌봄 서비스는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첫걸음이라면서, 행복진흥원은 제공 인력, 기관, 읍·면·동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이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파견 공무원 관련하여 복지 전문가가 인사노무 업무까지 맡고 있는 것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인사 원칙이 지켜져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종합감사 결과가 말해주듯 원칙으로 신뢰를 보여달라 당부했다. 또한, 종합재가센터 폐쇄와 관련하여 의회,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문제가 있거나 개선점이 있는 사항을 조치하고 기관 운영에 차질 없도록 노력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관내 돌봄센터와의 거리가 멀거나 돌봄 취약지역의 경우 수익을 내야 하는 민간 시설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기피 대상’이 된다며, 민간 기피 돌봄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 돌봄 사각지대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