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남구, 일상 속 문화로 야금야금, ‘왕생로 아트온 페스티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2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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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남구청사거리에서 남울산우체국까지 이어진 왕생이길에서 열린 왕생로 아트온 페스티벌에 참석해 플리마켓을 둘러보며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스텝] 남구청사거리에서 남울산우체국까지 이어진 왕생이길 전 구간이 ‘왕생로 아트온 페스티벌’로 25일 음악과 예술, 시민의 열정으로 가득한 거리무대로 변신했다.

‘일상 속, 문화로 야금야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예술가, 시민, 가족, 상인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이번 축제가 남구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눈도장을 찍었다.

왕생로 전 구간이 무대가 되어 음악공연과 길거리갤러리, 체험부스, 버스킹,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창현 거리노래방으로 시민들의 즉석 노래 참여와 응원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히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축제의 열기가 전파됐다.

이어 인디락 밴드 레이지본의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왕생이길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년 아트페어’는 청년작가 5명이 참여해 직접 자신의 작품과 아트굿즈를 전시·판매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남구형 로컬아트페어’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남구에서 운영중인 행복남구 문화아뜰리에 수강생이 직접 거리도슨트로 나서서 명화 해설을 해주는 거리 아뜰리에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왕생로 아트온 페스티벌은 ‘문화로 야금야금’이라는 남구의 비전을 실현한 대표사례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거리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왕생이길을 중심으로 일상 속 문화도시, 체류형 예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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