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최우선” 제주 소방 현장대응단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9:30:16
  • -
  • +
  • 인쇄
오영훈 지사 “도민 안전·생명 보호 위해 큰 역할 다해줄 것” 강조
▲ “도민 안전 최우선” 제주 소방 현장대응단 본격 가동

[뉴스스텝] 각종 재난에서 도민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도록 도내 4개 소방서에 재난현장을 전담하는 현장대응단이 꾸려져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민선8기 공약인 ‘119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 고도화’의 실천계획에 따라 ‘도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

올해 초 관련 규정 개정에 이어 약 4개월간 준비 끝에 지난 1일 소방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대응단이 출범했다.

기존에는 소방서 현장대응과에서 행정과 출동 업무를 함께 담당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예방·민원 등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와 현장대응단으로 분리해 재난현장 지휘 및 대응만 전담하는 조직체계를 갖췄다.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가 119재난대응과와 현장대응단으로 나눠졌으며,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유일하게 2개 과(소방행정과, 현장대응과) 체제로 운영되던 서귀포·서부·동부소방서는 현장대응과가 예방구조과와 현장대응단으로 분리됐다.

또한 기존에는 지휘팀장과 119센터장의 직급이 같았으나 현장대응단장의 직급을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상향해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자 했다.

오영훈 지사는 9일 오전 제주소방서에서 열린 현장대응단 출범식에 참석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지휘체계를 갖춘 것을 격려하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현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재난현장에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만든 것은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현장대응단이 앞으로 큰 역할을 다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는 소방공무원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소방 특수장비 시연회에서 소방드론,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붕괴물 경보기, 수중 영상 촬영 장비 등의 시연을 살펴보고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현장대응단장은 현재 일근(주5일제) 체제로 근무 중이나 향후 24시간 교대 근무 체계로 개편해 주야간 및 휴일 구분 없이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도록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