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 '예술로 바캉스' 참여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9:30:31
  • -
  • +
  • 인쇄
전시·체험·워크숍으로 떠나는 1일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고성문화재단, '예술로 바캉스'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8월 16일 토요일 달홀문화센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예술을 통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바캉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 지역의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일상 속에서 짧지만 깊이 있는 예술 경험과 감각의 확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술로 바캉스'는 고성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실천가 양성과정 수료자들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구성된 실험적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와 체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전시 'ㄱ 소리'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간이 소리로 연결되는 감각적 체험형 전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운영되며 전 연령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이끼지구 만들기'는 자연 소재와 이끼를 활용해 나만의 생태 지구를 구성하는 활동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2~4인)로 총 2회차 운영된다. 1회차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2회차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전시마루에서 진행된다. 각 회차당 4팀씩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여기일까요'는 동네의 익숙한 조형물과 풍경을 새롭게 관찰하며 감정과 기억 그리고 공공성에 대해 함께 질문을 던지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이다. 세대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회차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6명을 대상으로 2회차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성인 6명을 대상으로 달홀문화센터 문화마루에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고성군민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며,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 링크는 고성문화재단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매개로 감각을 깨우는 예술적 시도로, 일상 속 공간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짧은 하루의 예술 여행이지만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감정의 흔적과 세대 간의 따뜻한 공감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