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작가 마씀》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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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1·2서 운영
▲ 제주작가마씀 포스터

[뉴스스텝] q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제주 작가 마씀》전시를 9월 6일부터 10월 23일까지 41일간(휴관일 제외) 기획전시실1, 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입니다’라는 제주어 표현으로, 제주 화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원로・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개괄하고 더 나아가 제주 미술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전시 초대 작가는 활발한 창작활동과 제주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으로 제주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한국화가 ‘강동언’과 도예가 ‘허민자’다.

강동언(1947~) 화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1회로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82년부터 2012년까지 30년간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1년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예술부문)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주의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그의 작품세계를 기획전시실 1 '강동언: 제주사람들'에서 만날 수 있다.

허민자(1944~) 도예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31년간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와 문화조형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예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의 자연, 향토문화, 신앙 세계 등 제주를 닮은 조형 언어로 펼친 그의 작품세계를 기획전시실 2 '허민자: 흙, 제주 삶의 지평'에서 소개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제주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독창적 예술세계와 확고한 자기실현의 의지로 뚜렷한 흔적을 남긴 지역의 원로‧중견 작가들에 관한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리석기념관과 시민갤러리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1985년 장리석 화백(1916~2019)에게 주문·제작한 대형작품 ‘바다의 역군’(1985, 캔버스에 유채, 200×499㎝)을 기증함에 따라 10월 23일까지 '바다의 역군' 기증특별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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