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농업인,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8 19:30:09
  • -
  • +
  • 인쇄
특용작물 치유작물 인기, 가공 필수 … 곤충산업 관심 크고 소비시장 세분화
▲ 청년농업인 육성 현장교육

[뉴스스텝]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 고취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제주시4-H연합회(회장 문승환) 회원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현장교육'을 추진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비 절감 농업기계 안전교육 △자연보호 탄소중립 실천 ‘쓰담달리기’ 행사 △안정적 영농정착 및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초당옥수수 전시포’를 운영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과정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27일 현장교육을 통해 특용작물 가공 및 곤충 생산 농촌융복합사업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성공 방향에 대한 토론을 거쳐 청년농업인들이 전문농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은 특용작물 가공 산업화 방안 모색, 곤충 활용 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용작물은 지역성과 수요공급 변동성이 크고 원물 자체보다는 가공 후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저장력이 커지므로 가공분야가 중요하다. 특히 도라지 등은 치유농업 이슈와 함께 치유작물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경쟁력은 기대되나 ▲가공시설 도입 초기 비용 부담 해결 ▲지역적 협업 ▲가공 기술 확보 ▲유통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곤충산업은 최근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대두되면서 관심이 급증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곤충의 기능성과 효능 대비 접근성, 소비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생산(사육)에 대한 도전에 앞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비시장 세분화 ▲생산과 유통의 조직화 ▲생산방식의 스마트화 ▲6차산업화 ▲소비자 인식개선 등이 중요하다고 제시됐다.

이후 10월경에는 서부지역 우수 농장 견학과 도외 선진농장 방문 현장교육 및 농산물 홍보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최정민 농촌지도사는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현장교육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제주 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고취하고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