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기재부, 폭염 대응 여름배추 수급 및 추석 성수품 공급 관리에 만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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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김범석 기재부 1차관, 강릉 배추 생육현장 합동 방문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8월 14일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하여 8월 중하순 배추 수급 상황 및 추석 성수기(8.26~9.18) 성수품 공급 여건을 함께 점검했다.

박 차관과 김 차관은 농협 관계자 및 재배농가와 함께 배추밭을 돌아보면서 여름배추 작황과 출하 계획을 청취하고 생육 상황을 살펴보았다. 박 차관은 계약재배 농가의 생육관리를 위해 제공하는 병해충 예방 약제 할인공급(30% 이상 할인)을 추가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하면서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6.2%)하면서 원활한 수급을 위한 생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무름병 등 병충해 피해가 크지 않고 8월말 출하되는 배추 생육상태도 양호하여, 태풍 등 향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며 농가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 차관은 최근 배추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소비자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량 부족이 예상되는 8월 중·하순에는 비축물량을 일 최대 400톤까지 방출할 계획이며, 예비묘 200만주를 활용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이에 더하여 마트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추를 직접 공급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전방위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출하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영양분 공급과 선제적 방제 등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하면서 명절 성수기 공급 확대를 위한 계약재배 농가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풍성한 한가위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배추의 경우 평시 대비 대폭 확대 공급하여 국민들의 식탁물가 걱정을 덜어드릴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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