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문화콘텐츠로 만나는 생생한 아차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9:25:14
  • -
  • +
  • 인쇄
‘아차산성’ 문화재 소재로 연극, 체험, 답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조
▲ ‘아차산 뫼아리’ 공연을 관람 중인 참여자들

[뉴스스텝] 국가 사적 제234호 문화재인 ‘아차산성’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다. 삼국시대에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 항쟁이 치열하게 일어났던 역사적 현장으로, 역사, 교육,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 특색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광진구가 ‘아차산 뫼아리’라는 문화콘텐츠를 창조하여 오는 10월 8일까지 운영에 나선다.

2022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차산 뫼아리’는 연극이나 체험 활동,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차산 뫼아리 공연, 아차산성 ON AIR, 아차산성 배움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문화재 보호와 보존 활동을 주제로 펼쳐지는 ‘아차산 뫼아리’ 공연은 아차산성의 정령 ‘뫼아리’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아차산성 일원에서 3회 실시되고, 회당 100명까지 대상으로 한다. 연극 이후에는 아차산성의 출토 유물을 활용한 활쏘기, 재현 유물 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아차산성 ON AIR’은 관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공연으로, 지난 20일에 나루아트센터에서 실시됐다. 학생들에게 문화재와 자연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자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아차산성 배움터’는 회당 구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아차산성 일원에서 제공되는 문화유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리 구 문화유적에 대한 기초수업과 함께 현장 답사, 토론 수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구는 지역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민들과 학생들이 문화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현재 준비된 운영 일정의 참가 신청이 다 찼을 만큼, ‘아차산 뫼아리’ 사업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들과 학생들에게 우리 구 문화재 ‘아차산성’으로 생생한 역사, 문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로, 문화 향유의 문턱은 낮추고 품격은 높이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2025년 3분기 ‘행복을 쏩니다’ 주인공 선정

[뉴스스텝]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고생하는 조합원 선발’ 사업의 2025년 3분기 주인공으로 일자리경제과 박희진 조합원을 선정하고,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행복을 쏩니다’행복배달통 사업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박희진 조합원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대구시의회, 건설현장과 인근 상권의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지역건설산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건설고용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윤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함바집’으로 불리는

곡성군, 전남 농촌진흥사업·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 “우수상” 동시 수상

[뉴스스텝] 곡성군은 2025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와 ‘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발전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농업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 현장 지도 활동, 지역 특화작목 육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곡성군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