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초도중대 이전 착공, 고성군 화진포 관광개발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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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된 핵심 선도사업 속도...지역경제 회복·관광수요 확대 전망
▲ 초도중대이전사업 조감도

[뉴스스텝]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화진포 일원 복합리조트 건립사업인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인 22사단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착공식을 개최하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화진포 일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부지에 주둔 중인 22사단 북진여단 초도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이 핵심 선도과제로 진행된다.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초도중대는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게 된다.

사업 추진 경과를 보면, 2020년 국방부로부터 초도중대 이전 승인을 받았고, 2025년에는 국방·군사시설 건축 승인, 합의각서 변경, 사전철거 승인요청, 국방·군사시설 건축 시공사 선정 등이 완료됐다. 향후 올해 중순 건축공사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은 12월 11일 현내면 마차진리 444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국방부와 제22보병사단 및 예하부대, 거진읍·현내면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착공 세레머니(첫 삽 뜨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는 “군부대 이전 착공을 계기로 사업의 현실화가 본격화되는 만큼,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더 나은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화진포 일원 관광개발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수는 “화진포 복합리조트 건립을 통해 고성 북부권의 연중 안정적인 관광객 유입이 이뤄지면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군사·문화재·환경 규제와 어족자원 감소,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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