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조기 구축’ 전북도·새만금청·한수원·한전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9:15:17
  • -
  • +
  • 인쇄
345kV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 조기 구축, 2029년 12월 상업운전 목표
▲ 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적기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9일 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와 함께 '새만금 수상태양광(1단계) 발전사업'의 적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은 약 13.5㎢ 수역에 1.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완공 시 연간 약 1,70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5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지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수상태양광(1단계) 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속한 계통 연계를 통해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RE100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설비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력을 통해 한전의 전력 인프라가 조기에 구축되면,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적기 연계가 가능하게 되며, 특히 단순한 계통연계를 넘어 새만금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RE100 산업단지 등 지역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지산지소(地產地消)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참여 4개 기관들은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이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송·변전 설비를 조기에 구축하며, 한국수력원자력㈜는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계통 연계 설비 구축을 책임지고 추진한다.

도와 새만금개발청,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은 2025년부터 최근까지 30여회 실무회의를 열어 계통연계 단축방안, 새만금 변환소 위치 변경 등 최적 방안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새만금에서 1.2GW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RE100 기반 시설을 마련했으며, 또한 송전선로 조기 건설 방안에 대하여 한국전력공사도 함께 논의하여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적기 연계를 위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RE100 신속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한전은 '에너지로 나라에 은혜를 갚는다'는 에너지 보국(報國)의 자세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청정에너지 확보가 시급한 AI 시대에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로서 탄소중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확실한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네 기관이 힘을 모아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RE100 산업단지의 전초기지로서 투자 매력을 높이고,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새만금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우선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갈등을 줄이고 전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도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새만금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 잡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상징을 넘어,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연됐던 수상태양광 사업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2029년 12월 상업운전 목표에 맞춰 정상화하고, 첨단 산업이 요구하는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실행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프라가 갖춰지는 순간, 새만금은 청정전력을 바탕으로 RE100 수요 기업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투자의 마중물이 되고, 연관 산업과 일자리가 연쇄적으로 성장하는 국가 미래성장을 이끄는 엔진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새만금을 글로벌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전북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 대상 오리엔테이션 및 청렴 서약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026년 2월 9일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채용 강사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청렴 서약식을 실시하며, 2026학년도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올렸다.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방과후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2026학

이복남 순천시의원 “전남·광주 통합 논의 속도 경쟁 우려… 공론화·주민 의견 전제 강조”

[뉴스스텝] 전남·광주 행정 통합 논의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추진 과정에서의 민주적 정당성과 주민 소외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조국혁신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은 9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 발언을 통해 현재의 통합 논의가 행정과 정치 중심으로만 치우쳐 있음을 지적하며, 주민 주권이 보장되는 통합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이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 “장애인복지과”협소한 사무실 공간 개선 촉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지난 9일, 제264회 임시회 기간 중 주요업무계획보고의 일환으로 최근 신설된 ‘장애인복지과’ 사무실을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장애인 복지 행정의 컨트롤타워인 장애인복지과가 정작 수요자인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는지, 접근성과 편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춘호 위원장과 김은아 부위원장을 비롯해 맹의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