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해빙기와 풍수해 잦은 여름철 재난대비 현장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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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명석 삭평배수장 등 풍수해 위험지구 현장점검 나서
▲ 조규일 진주시장, 해빙기와 풍수해 잦은 여름철 재난대비 현장점검

[뉴스스텝] 진주시는 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 15 ∼ 10. 15)에 앞서 극한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등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 풍수해 대비기간 전, 해빙기 취약시설 중점 점검·보수보강 조치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교량, 옹벽 등 해빙기와 여름철 강우로 인한 재난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 752개소를 선정,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112개소에 대한 지적사항이 발굴됐고, 이중 74개소는 현지시정 및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25개소는 긴급 조치 중에 있고, 옹벽 신축 이음보수·방호난간 미설치·투석방지망 일부 노후·낙석방지책 시설 연장 등이 필요한 13개소에 대해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기간 전 신속히 안전조치를 강구하도록 조치했다.

▶ 배수장 운용 능력 사전점검으로 게릴라성 폭우피해 최소화 노력
15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명석면 소재 삭평배수장과 나불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을 직접 찾아 집중호우 시 배수장 운용 상황과 침수위험 지구에 대한 재해예방 대응책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을 마련 중에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초기대응단계 자연재난대비를 위한 TF팀을 운용토록 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사태, 급경사지, 소규모 위험시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경사지태양광, 침수취약시설 등에 대해서도 현황조사를 4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으며, 피해이력과 위험성을 진단한 후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배수장(10개소), 우수저류시설(20개소), 저수지댐(237개소), 재난예·경보시스템(43개소), 소규모 재해위험지 정비사업(8개소) 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사업의 신속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집현장재장흥지구와 진성중촌지구에 대해서는 총 5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경지 상습 침수로 인한 지역주민의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위험·분석발굴 전문용역 공모선정, 선제적 재난예측과 대응체계 구축
시는 재난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위험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재난예측과 위험에 대한 상시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위험·분석 발굴 전문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위험분석 발굴용역은 최근 자연재난의 유형이 복잡 다양화되고 있어 잠재적 위험 또는 심화될 수 있는 위험인자를 분석 발굴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장기·단기 자연재난 위험경감을 위한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자연재난 대비 투자사업의 관리체계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런 만큼 철저한 대비와 효과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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