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 가속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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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완료…업무의 신속성, 안정성, 보안성 확보
▲ 제주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 가속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2차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기반 행정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은 도, 제주도의회, 행정시, 제주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18개 기관의 84개 정보시스템을 아우른다.

클라우드 전환은 유연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다.

제주도는 향후 5년간 해마다 28억 원을 투입해 행정업무 효율화, 정보보안 강화, 재난 대비 상시 데이터 백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업무의 신속성․안정성․보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로 전환된 시스템을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연중무휴 24시간 관제함으로써 사이버 공격 위협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함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 제주ICT기업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인력 고용 및 제주 업체의 클라우드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적용을 위한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98억 원을 확보, 8개 기관 114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1차 전환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통해 행정 정보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컴퓨터(DaaS),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등 제주도정에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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