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시설물 디지털 정보 정확도 개선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9:05:42
  • -
  • +
  • 인쇄
3차년도 사업 착수…재난·안전사고 예방 위한 상수관로 시설물 조사 및 탐사 지원
▲ 제주도, 지하시설물 디지털 정보 정확도 개선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하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도시 인프라 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 특히 상수관로 정보의 정확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과거 도면 관리 방식에서 전산화 과정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오류를 수정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 3차년도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약 10억 원(국비 3억, 도비 7억)을 투입해 서귀포시 동지역 일원의 관경 50㎜ 이상 금속·비금속 상수관로 약 103.3㎞를 대상으로 조사 및 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높은 정확도 확보를 위해 누수 복구, 상수도 시설물 교체 공사, 도로 굴착 시 현장에서 실시간 측량과 탐사를 병행한다.

이는 지하시설물의 실제 위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도로 및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대상 지역의 누수 복구, 상수도시설물 교체 공사 및 도로 굴착 시 현장에서 실시간 측량, 탐사를 위한 상호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이 안전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하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효율적인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산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지하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차년도(‘22년) 사업은 제주시 전지역 및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상수관로 88.86㎞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차년도(’23년) 사업은 제주시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 일원 상수관로(93.28㎞)에 대한 조사와 탐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DB) 갱신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2025 도민 상생토크’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는 4일 양산중앙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경남도지사 주재로 ‘2025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박완수 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시민이 한자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도민 상생토크’는 경남도지사가 직접 도내 시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산에서는 지난 8월 5일 열린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2

심재억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 ‘지역 어르신 나눔 국수 잔치’로 이웃사랑 실천!

[뉴스스텝] 심재억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은 11월 29일 강북구 삼양동 은혜교회에서 ‘지역 어르신 나눔 국수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수잔치는 삼양동과 수유1동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으며 은혜교회(정순출 목사)가 주최하고, 수유리 우동집(이종석 대표)에서 250인분의 국수를 후원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

세대를 잇는 따뜻한 뿌리, 마포구 서강실뿌리복지센터의 새 출발

[뉴스스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4일 오후 1시 30분,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서강실뿌리복지센터(토정로 148-14)’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했다. 서강실뿌리복지센터는 올해 1월부터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영유아·부모·청소년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지·문화시설로 재구성됐다.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연면적 1,227㎡ 규모로 구성됐으며 1층 베이비시터하우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