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현장활동 뒷받침’ 제주소방, 전국 최초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도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9:10:34
  • -
  • +
  • 인쇄
소방대원 회복 돕고 안전한 임무 수행 여건 조성으로 복지 향상
▲ ‘안전한 현장활동 뒷받침’ 제주소방, 전국 최초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도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수소연료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119회복지원차량을 도입한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의 회복을 돕고 안전한 업무 수행 여건을 조성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7일 제주 CFI 에너지미래관에서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무상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일준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ERT 신(新)기업가정신협의회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도입된 회복지원차량은 일선 소방관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편의·휴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 생태계 실증지역인 청정 제주의 특성에 맞는 전국 최초 수소연료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차량으로, 환경 보호와 재난대응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 차량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도와 안전한 현장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민자 본부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의 기본은 ‘대원 안전이 최우선되는 현장여건 조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좋은 뜻을 더해준 현대자동차그룹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 회복지원차량을 바탕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소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근무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운송·활용 전(全)주기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5월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며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