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활력있게, 균형있게”850억원 규모 면단위 기반구축‘착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9:15:19
  • -
  • +
  • 인쇄
읍면격차 줄이고 균형발전으로 살기좋은 농어촌수도 만든다
▲ 해남군청

[뉴스스텝] 해남군이‘농어촌수도 해남’을 목표로 농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읍면간 생활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개발추진단을 신설하고, 850여억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들을 총괄해 누수없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 농촌협약으로 추진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은 2027년까지 총 432억원을 투입해 7개면에 생활SOC 등을 조성한다.

삼산, 화산, 현산, 북일, 옥천, 계곡면 등 6개면은 면 소재지에 복합생활센터를 건립하고,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당 60억원을 투입하며 북평면은 2단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대상 읍면은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농촌협약으로 추진하는 7개면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커뮤니티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를 건립해 면민들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군 관내 총 9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당 20억원을 투입해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2021년 지구로는 삼산 산림·문내 동리, 2022년지구 옥천 용동, 2023년지구 북평 신홍·계곡 둔주, 2024년지구 송지 마봉·북평 영전, 2025년지구 해남읍 복평·황산 교동이 대상지이다. 2021~2023년 지구는 토목, 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4~2025년 지구는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마을당 5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2023년지구 현산 황산, 황산 송호, 2024년지구 화산 연곡·무학, 송지 엄남, 옥천 백호, 황산 우항, 산이 금호, 2025년지구 해남읍 옥동, 현산 봉동, 송지 중리, 옥천 청룡, 산이 흑두, 문내 외암·화원 별암 등 총 13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2023~2024년 지구는 설계 완료 후 각각 공정 단계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지구는 주민협의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총 3개소로 5개년동안 추진된다. 2022년 현산 시등지구 50억원, 2023년 산이 금호지구 127억원, 2024년 송지 어란지구 60억원 등 총 337억원을 투입해 폐공장, 빈집 등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주민편의시설 등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환경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꼽히는 빈집 활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올해 빈집철거 76동, 화장실개량 30동의 사업이 추진되며, 행안부형 빈집정비사업으로 36동의 빈집을 철거 후 쉼터 등 공공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리모델링사업은 해남형 12개소, 전남형 2개소 등 총 14개소를 개보수해 전입 희망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유휴시설 활용사업으로 현산, 북평 등 2개소에 개소당 4억5,000만원, 해남형 마을유휴공간정비사업으로 5개소에 총 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은 신설된 농촌개발추진단에서 농촌활력사업 등을 총괄 추진하는 한편 중간지원기관인 농어촌협약지원센터 및 주민들과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시설 이용 활성화 및 운영 관리 등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농어촌수도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농촌의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