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재난지원금 109억 원 추석 전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9:15:20
  • -
  • +
  • 인쇄
1차 피해복구비 266억 원 중 재난지원금 109억 원 지원!
▲ 경남도,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재난지원금 109억 원 추석 전 지급!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 278곳에 재난지원금 총 109억 원을 추석 전에 우선 지원한다.

경남도는 신속히 피해조사반을 편성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1차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피해가 확정된 어가 278곳의 피해복구비 266억 원 중 109억 원을 재난지원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추가된 피해신고 어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율에 따른 영어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도 피해율이 확정되는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수온은 지난달 13일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도내 전 해역의 수온이 29~30℃까지 올랐고, 아직도 28℃ 이상을 유지하는 해역도 있다.

이런 유례없는 고수온으로 인해, 지난달 16일 피해 신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조피볼락, 말쥐치 등 양식생물 2,651만 마리와 멍게 2,686줄의 폐사가 신고 됐다.

시군, 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가 협력한 결과, 피해신고일로부터 한 달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으로 피해 입은 어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라며 “향후 추가 피해 신고 건에 대한 복구, 간접지원 등도 빠르게 추진하여 피해입은 양식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아열대성 어종 개발, 양식품종 육종 등 고수온 대응 연구에 박차를 가해 도내 양식품종을 점차 고수온 대응 품종으로 변경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