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관계획 도민‧전문가 의견수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9:10:19
  • -
  • +
  • 인쇄
28일, 경남연구원에서 제2차 경상남도 경관계획(안) 공청회 열려
▲ 경남도, 경관계획 도민‧전문가 의견수렴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8일 경남연구원 가야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의 경관계획에 대하여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제2차 경상남도 경관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차 경상남도 경관계획(안)’은 경관법에 근거하여 경남도 경관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시군 경관계획의 길라잡이가 되는 법정계획으로 경남연구원에서 본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수립 중인 경관계획(안)에 대해 도민과 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서 경관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관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도민 의견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본 계획 수립 총괄 책임자 박진호 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조화로운 자연과 생동하는 미래가 있는 다채로운 경남’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경관권역‧축‧거점 및 중점경관관리구역계획, 특정경관계획, 경관사업 등 주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창원문성대학교 강인철 교수를 좌장으로 창원대학교 정성문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조준혁 교수, 두손도시조경기술사사무소 서성희 대표, 한양여자대학교 배용진 교수, 부산대학교 김지현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후, 도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최종 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경관계획을 통해 우리 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도심지 내 인공경관들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경관관리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민관 협력 강화로 ‘더 안전한 제주’ 만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꾸렸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위촉식과 회의를 열고 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의회는 도·행정시·교육청·경찰청을 비롯한 안전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정

국경을 넘어선 기억, 오사카에서 제주4·3을 마주하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특별전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다.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리는'제주4·3 국제 특별전'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다.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전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전시로, 4·3 이후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제주인들이 정착해 오랜 시간 4·3을 기억해

제주 박물관․미술관, AI로 새롭게…디지털 역량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운영 전략을 모색한다. 문화공간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12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AI와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나는 박물관·미술관, 미래를 여는 문화공간 이야기’ 워크숍을 연다. 도내외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 정책부터 현장 실무까지 최신 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